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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자 소년 다이크, 자신의 욕망을 이끌고 밤의 시간 속으로 들어선다. 짤막한 욕망의 주름에 대한 시적 보고서
애인이 곁을 떠난 후, 회환에 빠진 한 젊은이가 정처없이 방황한다. 그리고 마치 저주로 인해 지상에 머물게 된 미치광이 천사처럼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를 슬픔의 늪에서 건져내려 하는 거리의 소년. 이 두 사람의 흔들리는 감정의 표정들이 화면을 잇는다.
키스, 키스, 키스 그리고 꽃, 꽃, 꽃! 63종의 꽃. 그리고 그 꽃과 함께 짝을 이루는 꽃말, 그리고 그 꽃말과 짝을 이루는 아시아계 게이와 그의 에로틱한 파트너의 63종의 입맞춤. 관능적인 화훼도감 혹은 욕정의 신기루.
인터넷에서, 그리고 전화 구인광고를 가득 채운 짝짓기 광고. 그 광고들은 정체성의 무도회가 아닐 수 없다. 체중과 키, 그리고 피부색과 체위, 인종, 흡연 여부와 병력, 이 모든 정체성들의 조합이 광고게시판을 메운다. 하이퍼테크놀로지 시대의 퀴어들의 욕망과 정체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