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검색어 :  성소수자  퀴어  LGBT  커밍아웃  인권
화면확대하기 화면축소하기 프린트하기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트위터에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에 공유하기

성 소수자의 파트너링 유형과 지속: 수정된 성 각본 이론을 중심으로

성 소수자의 파트너링 유형과 지속: 수정된 성 각본 이론을 중심으로 

식별번호|TH-0000123

제목|성 소수자의 파트너링 유형과 지속: 수정된 성 각본 이론을 중심으로

설명|본 논문은 12명의 성 소수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하여, 성 파트너링을 분석하는 데 가장 자주 사용되는 성 각본 이론(Simon & Gagnon, 1986)의 한계를 수정 및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성 소수자들의 파트너링 양상을 설명한다. 성 각본이론은 하나의 성 행동이 설명되는 데 있어 사회 전체수준에서 정의되는 ‘문화적 시나리오’, 파트너 간의 관계 수준에서 규정되는 ‘대인적 각본’, 개인의 ‘내면적 각본’의 세 가지 층위를 통해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실제로 성 소수자의 파트너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이에 대한 수정과 보완이 불가피하다. 기본적으로 ‘사회 전체적인 수준’에 존재하는 성 소수자의 파트너링을 위한 각본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이들에게는 각자의 ‘동성애자 커뮤니티’ 수준에 존재하는 각본이 존재하며, 이러한 커뮤니티 수준의 각본은 다시 커뮤니티-사회적 각본인지, 커뮤니티-성 시장의 각본인지로 분류된다. 이상의 네 가지 층위의 각본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성 파트너링을 분석하는 틀로서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수정된 성 각본 이론을 기반으로 면접 대상자들의 파트너링을 분석한 결과, 각 면접 대상자들의 파트너링에 중심적인 각본을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들을 크게 네 가지의 성파트너링 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첫 유형은 ‘내면적 각본 기반’으로,정체성 인지 과정이 주로 성욕에 근거하고 있으며 성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어느정도 수용하는 단계의 커뮤티니 참여를 하며 커뮤니티를 도구적으로 활용한다. 이들의 성파트너링 유형은 비교적 파트너의 수가 적고 긴 유형을 보인다. 두 번째로, ‘대인적 각본 유형’의 경우 정체성 과정은 성욕보다는 일상 관계에 기반하며 커뮤니티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개인과의 감정적 관계에 기반하여 성행동이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경우, 적은 수의 파트너와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한다. 세 번째로는 ‘커뮤니티-성 시장 각본’유형으로서 정체성 인지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겪으며 그 후에 성 시장으로서의 커뮤니티 수준에 존재하는 커뮤니티 각본을 매우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기간이 짧고 단시간 내에 많은 파트너를 가지는 행동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사회적 각본’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정체성 인지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혼란을 겪었으며 성시장의 기능을 하는 커뮤니티 층위보다는 지역이나 일상 생활공간에 기반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파트너를 오랜 기간 만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연구에 참여한 12 명 중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링을 유지하고 있는 두 커플의 파트너링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로, 본 연구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파트너링은 단순하게 하나의 각본이 지배적인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다양한 층위의 각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통하여 유지되며, 한 개인은 생애사적 과정을 통하여 중심적인 하나의 성 각본으로부터 다양한 성 각본을 상황에 따라 수용하며 성 파트너링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저자|주영준

기록유형|서지류

기록형태|논문

입수경로|수집(퀴어락)

식별번호|TH-0000123

제목|성 소수자의 파트너링 유형과 지속: 수정된 성 각본 이론을 중심으로

설명|본 논문은 12명의 성 소수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하여, 성 파트너링을 분석하는 데 가장 자주 사용되는 성 각본 이론(Simon & Gagnon, 1986)의 한계를 수정 및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성 소수자들의 파트너링 양상을 설명한다. 성 각본이론은 하나의 성 행동이 설명되는 데 있어 사회 전체수준에서 정의되는 ‘문화적 시나리오’, 파트너 간의 관계 수준에서 규정되는 ‘대인적 각본’, 개인의 ‘내면적 각본’의 세 가지 층위를 통해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실제로 성 소수자의 파트너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이에 대한 수정과 보완이 불가피하다. 기본적으로 ‘사회 전체적인 수준’에 존재하는 성 소수자의 파트너링을 위한 각본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이들에게는 각자의 ‘동성애자 커뮤니티’ 수준에 존재하는 각본이 존재하며, 이러한 커뮤니티 수준의 각본은 다시 커뮤니티-사회적 각본인지, 커뮤니티-성 시장의 각본인지로 분류된다. 이상의 네 가지 층위의 각본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성 파트너링을 분석하는 틀로서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수정된 성 각본 이론을 기반으로 면접 대상자들의 파트너링을 분석한 결과, 각 면접 대상자들의 파트너링에 중심적인 각본을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들을 크게 네 가지의 성파트너링 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첫 유형은 ‘내면적 각본 기반’으로,정체성 인지 과정이 주로 성욕에 근거하고 있으며 성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어느정도 수용하는 단계의 커뮤티니 참여를 하며 커뮤니티를 도구적으로 활용한다. 이들의 성파트너링 유형은 비교적 파트너의 수가 적고 긴 유형을 보인다. 두 번째로, ‘대인적 각본 유형’의 경우 정체성 과정은 성욕보다는 일상 관계에 기반하며 커뮤니티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개인과의 감정적 관계에 기반하여 성행동이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경우, 적은 수의 파트너와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한다. 세 번째로는 ‘커뮤니티-성 시장 각본’유형으로서 정체성 인지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겪으며 그 후에 성 시장으로서의 커뮤니티 수준에 존재하는 커뮤니티 각본을 매우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기간이 짧고 단시간 내에 많은 파트너를 가지는 행동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사회적 각본’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정체성 인지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혼란을 겪었으며 성시장의 기능을 하는 커뮤니티 층위보다는 지역이나 일상 생활공간에 기반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파트너를 오랜 기간 만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연구에 참여한 12 명 중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링을 유지하고 있는 두 커플의 파트너링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로, 본 연구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파트너링은 단순하게 하나의 각본이 지배적인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다양한 층위의 각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통하여 유지되며, 한 개인은 생애사적 과정을 통하여 중심적인 하나의 성 각본으로부터 다양한 성 각본을 상황에 따라 수용하며 성 파트너링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제목(외국어)|Analysis on community and partnering pattern of sexual minorities : based on sexual script theory

저자|주영준

저자(외국어)|Joo, Young-June

논문구분|학위논문(석사)

학위수여정보|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발행년도|2011

출판지역|국내

페이지수|67

크기|18.0*25.2

생산자|주영준

생산일시|2011

기술자|루인

언어|한국어

공개구분|공개

기록유형|서지류

기록형태|논문

입수경로|수집(퀴어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