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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 성 소수집단 간의 적대감에 미치는 영향: 집단 정체성의 조절효과

편견이 성 소수집단 간의 적대감에 미치는 영향: 집단 정체성의 조절효과 

식별번호|TH-0000134

제목|편견이 성 소수집단 간의 적대감에 미치는 영향: 집단 정체성의 조절효과

설명|본 연구는 한 소수집단이 다수집단의 편견을 인지했을 때, 비슷한 특징을 지닌 다른 소수집단에 대해 적대감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집단 구성원이 가지는 집단 정체성에 의해서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소수집단은 단순히 수적으로 소수인 집단이 아닌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된 소수집단은 사회적으로 강한 편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동성애자 집단이며, 동성애자 집단이 완전히 다른 외집단이 아닌 공동의 상위집단 정체성을 일부 가진 다른 하위집단인 양성애자 집단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적대감이 본 연구의 주제이다. 이와 같은 하위집단 간에 적대감이 존재한다는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이러한 적대감이 다수집단(본 연구에서는 이성애자 집단)의 편견을 인지하였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과정에 있어서 개인이 가지는 상위, 하위 집단 정체성의 정도에 따라 상대집단에 대한 적대감이 달라질 것을 예상하였다. 또한 추가적으로, 하위집단 간의 적대감을 의미하는 수평적 적대감(Horizontal hostility)의 기본 가정이 되는 지각된 다수유사집단이 기존 연구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즉, 동성애자 집단의 구성원들이 실제로, 자신들보다는 양성애자 집단이 다수 집단인 이성애자 집단과 좀 더 유사하다고 느끼는지를 확인하였다. 추가 사항에 대해 먼저 확인한 결과, 수평적 적대감의 기본 가정이 되는 지각된 다수유사집단의 선택에 있어서 유의미하게 더 많은 실험참가자가 양성애집단을 선택하였지만(n=93), 여전히 많은 실험참가자가 양성애자 집단이 아닌 자신의 내집단인 동성애자 집단을 선택(n=53)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 수평적 적대감의 연구 대상이 되었던 집단들 간의 관계와 달리 성 소수자 집단 간에는 다수집단과의 유사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하나가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각된 다수유사집단의 선택이 본 연구의 기본 가설이 되는 변인들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조절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세 변인간의 관계를 삼원변량분석과 이원변량 분석, 그리고 사후분석을 위한 t 검증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첫째, 삼원상호작용이 유의하였는데, 이는 편견점화가 집단정체성에 의해서 양성애자 집단에 대한 적대감에 미치는 효과가 조절되는데, 이것은 실험참가자들이 자신의 집단과 양성애자 집단 중 어느 집단이 이성애자 집단과 더 유사하다고 느끼는지에 의해 영향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위와 같은 삼원상호작용을 해석하기 위해, 다수유사집단을 양성애자 집단이라고 택한 실험참가자들과 동성애자라고 택한 실험참가자들을 분류해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수유사집단을 동성애자라고 택한 집단에서 편견 점화된 조건의 실험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실험참가자들에 비해 상대 집단에 대한 태도가 적대적이었다. 또한 편견점화와 집단 정체성 간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한 경향성을 보였는데 이것은 다수유사집단을 동성애자라고 택한 집단에서도 같은 경향성을 보였다. 셋째, 위의 결과들의 상세한 방향성과 유의미도를 알기 위해 t 검증을 통해 사후 분석한 결과, 동성애자를 다수유사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에서는 집단정체성에 따른 편견 점화의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양성애자를 다수유사집단으로 택한 집단에서는 하위집단 정체성이 높은 사람들이 편견을 인지했을 때, 상대적으로 상위집단 정체성을 높게 가지는 사람들에 비해서 양성애자 집단에 대해 강하게 적대감을 드러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소수집단이 다수집단으로부터 편견을 받았을 때 유사한 다른 하위집단에 대한 적대감이 개인이 가지는 집단 정체성에 따라 달라지며 이것은, 집단의 구성원이 내집단과 유사 하위집단 중 어느 집단을 좀 더 사회적 다수집단과 유사하다고 지각하는지에 따라 영향 받음을 밝혀냈다. 또한 동성애자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된 적이 없는 수평적 적대감과 편견과의 관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집단정체성의 효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신지영

기록유형|서지류

기록형태|논문

입수경로|수집(퀴어락)

주제|양성애

식별번호|TH-0000134

제목|편견이 성 소수집단 간의 적대감에 미치는 영향: 집단 정체성의 조절효과

설명|본 연구는 한 소수집단이 다수집단의 편견을 인지했을 때, 비슷한 특징을 지닌 다른 소수집단에 대해 적대감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집단 구성원이 가지는 집단 정체성에 의해서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소수집단은 단순히 수적으로 소수인 집단이 아닌 사회적으로 낙인찍힌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된 소수집단은 사회적으로 강한 편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동성애자 집단이며, 동성애자 집단이 완전히 다른 외집단이 아닌 공동의 상위집단 정체성을 일부 가진 다른 하위집단인 양성애자 집단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적대감이 본 연구의 주제이다. 이와 같은 하위집단 간에 적대감이 존재한다는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이러한 적대감이 다수집단(본 연구에서는 이성애자 집단)의 편견을 인지하였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과정에 있어서 개인이 가지는 상위, 하위 집단 정체성의 정도에 따라 상대집단에 대한 적대감이 달라질 것을 예상하였다. 또한 추가적으로, 하위집단 간의 적대감을 의미하는 수평적 적대감(Horizontal hostility)의 기본 가정이 되는 지각된 다수유사집단이 기존 연구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즉, 동성애자 집단의 구성원들이 실제로, 자신들보다는 양성애자 집단이 다수 집단인 이성애자 집단과 좀 더 유사하다고 느끼는지를 확인하였다. 추가 사항에 대해 먼저 확인한 결과, 수평적 적대감의 기본 가정이 되는 지각된 다수유사집단의 선택에 있어서 유의미하게 더 많은 실험참가자가 양성애집단을 선택하였지만(n=93), 여전히 많은 실험참가자가 양성애자 집단이 아닌 자신의 내집단인 동성애자 집단을 선택(n=53)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 수평적 적대감의 연구 대상이 되었던 집단들 간의 관계와 달리 성 소수자 집단 간에는 다수집단과의 유사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하나가 아닐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각된 다수유사집단의 선택이 본 연구의 기본 가설이 되는 변인들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조절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세 변인간의 관계를 삼원변량분석과 이원변량 분석, 그리고 사후분석을 위한 t 검증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첫째, 삼원상호작용이 유의하였는데, 이는 편견점화가 집단정체성에 의해서 양성애자 집단에 대한 적대감에 미치는 효과가 조절되는데, 이것은 실험참가자들이 자신의 집단과 양성애자 집단 중 어느 집단이 이성애자 집단과 더 유사하다고 느끼는지에 의해 영향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위와 같은 삼원상호작용을 해석하기 위해, 다수유사집단을 양성애자 집단이라고 택한 실험참가자들과 동성애자라고 택한 실험참가자들을 분류해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수유사집단을 동성애자라고 택한 집단에서 편견 점화된 조건의 실험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실험참가자들에 비해 상대 집단에 대한 태도가 적대적이었다. 또한 편견점화와 집단 정체성 간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한 경향성을 보였는데 이것은 다수유사집단을 동성애자라고 택한 집단에서도 같은 경향성을 보였다. 셋째, 위의 결과들의 상세한 방향성과 유의미도를 알기 위해 t 검증을 통해 사후 분석한 결과, 동성애자를 다수유사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에서는 집단정체성에 따른 편견 점화의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양성애자를 다수유사집단으로 택한 집단에서는 하위집단 정체성이 높은 사람들이 편견을 인지했을 때, 상대적으로 상위집단 정체성을 높게 가지는 사람들에 비해서 양성애자 집단에 대해 강하게 적대감을 드러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소수집단이 다수집단으로부터 편견을 받았을 때 유사한 다른 하위집단에 대한 적대감이 개인이 가지는 집단 정체성에 따라 달라지며 이것은, 집단의 구성원이 내집단과 유사 하위집단 중 어느 집단을 좀 더 사회적 다수집단과 유사하다고 지각하는지에 따라 영향 받음을 밝혀냈다. 또한 동성애자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된 적이 없는 수평적 적대감과 편견과의 관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집단정체성의 효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제목(외국어)|The effect of prejudice on sexual minority's horizontal hostility : moderate effect of subgroup and superordinate identification

저자|신지영

저자(외국어)|Shin Jiyoung

논문구분|학위논문(석사)

학위수여정보|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발행년도|2010

출판지역|국내

페이지수|47

크기|18.0*25.2

생산자|신지영

생산일시|2010

기술자|루인

언어|한국어

공개구분|공개

기록유형|서지류

기록형태|논문

입수경로|수집(퀴어락)

주제|양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