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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작품에 나타난 정치 비평적 특성 연구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작품에 나타난 정치 비평적 특성 연구 

식별번호|TH-0000146

제목|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작품에 나타난 정치 비평적 특성 연구

설명|본 논문에서는 1980-1990년대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기반으로 하여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의 작품에 나타나는 정치 비평적 특성을 논의하였다.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에이즈포비아(AIDS-phobia:에이즈공포증), 호모포비아(Homo-phobia:동성애 혐오증)와 같이 소수자들이 당면해온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가 작가이기 이전에 유색인, 이주민, 동성애자로서 감내해야 했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이것은 개인의 상태를 거시적 역사와 교차시키거나 공공의 장소에 위치시키는 등 형식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자신만의 미학적 패러다임을 구축해 낸 작가의 작업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곤잘레스-토레스 작업에서 보여 지는 에이즈로 인한 죽음과 그로부터 촉발되어진 존재의 불안, 멜랑꼴리한 감성 등은 개인의 상태를 넘어 선 공공의 담론을 제공한다. 녹아 없어질 사탕, 소등될 전구, 멈추고 말 시계 등은 인간 육체의 소멸 과정을 시각적으로 전가시키며 그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한다. 가령 죽은 이의 몸무게만큼 이루어진 사탕은 망자를 위한 초상작업으로서 관람자가 사탕을 섭취함으로서 맺게 되는 순환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반면 이러한 소재들은 죽음을 가리키는 물리적 소멸을 넘어 반복적으로 교체되고 순환되는 구조를 통해 영속과 불멸의 의미를 생성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을 통해 필자는 작품이 그려내고 있는 마이너리티 문제에 주목하고자 했다. 다수성이 항상적인 것, 권력을 장악한 것, 척도의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서 백인, 남자, 어른, 이성애자, 본토박이, 건강인, 지성인을 가리킨다면, 곤잘레스-토레스는 유색인, 여성, 어린이, 동성애자, 이주민, 환자 등 중심으로부터 배제되어있는 소수자들의 모습에 집중한다. 작품은 바로 이러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들을 소수자로 정의하는 기준과 척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이러한 표현은 다른 방향으로 삶을 생성해 나가는 소수자들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낼 뿐 아니라 우리 의식을 지배하고 있던 이분법적인 가치 체계에 대해 각성하도록 만든다. 연구자는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이 가지는 여러 의의들 중에서도 바로 이러한 부분에 주목하고자 했다. 다시 말해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은 당시 사회가 가진 문제 중에서도 제도 속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소수자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당대의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는 하나의 기호로서 작용한다. 열린 구조 속에서의 수평적인 관계를 제시하는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은 당대 사회가 가진 불합리한 구조와 이분법적인 가치에 물음을 제기하도록 만들며 그러한 물음이 작은 변화를 이루어 내도록 한다. 그러므로 본 논문을 통해 연구자는 개인의 문제를 공공의 문맥으로까지 확장시킨 곤잘레스-토레스의 작업 안에서 개인과 사회가 맺는 관계, 개인과 역사가 맺는 관계, 개인과 개인이 맺는 관계를 새롭게 조망해 볼 수 있었다. 이는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일이 예술이라는 양식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일이었다.

저자|노아영

기록유형|서지류

기록형태|논문

입수경로|수집(퀴어락)

주제|HIV/AIDS

식별번호|TH-0000146

제목|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 작품에 나타난 정치 비평적 특성 연구

설명|본 논문에서는 1980-1990년대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기반으로 하여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elix Gonzalez-Torres)의 작품에 나타나는 정치 비평적 특성을 논의하였다.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에이즈포비아(AIDS-phobia:에이즈공포증), 호모포비아(Homo-phobia:동성애 혐오증)와 같이 소수자들이 당면해온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가 작가이기 이전에 유색인, 이주민, 동성애자로서 감내해야 했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이것은 개인의 상태를 거시적 역사와 교차시키거나 공공의 장소에 위치시키는 등 형식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자신만의 미학적 패러다임을 구축해 낸 작가의 작업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곤잘레스-토레스 작업에서 보여 지는 에이즈로 인한 죽음과 그로부터 촉발되어진 존재의 불안, 멜랑꼴리한 감성 등은 개인의 상태를 넘어 선 공공의 담론을 제공한다. 녹아 없어질 사탕, 소등될 전구, 멈추고 말 시계 등은 인간 육체의 소멸 과정을 시각적으로 전가시키며 그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한다. 가령 죽은 이의 몸무게만큼 이루어진 사탕은 망자를 위한 초상작업으로서 관람자가 사탕을 섭취함으로서 맺게 되는 순환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반면 이러한 소재들은 죽음을 가리키는 물리적 소멸을 넘어 반복적으로 교체되고 순환되는 구조를 통해 영속과 불멸의 의미를 생성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을 통해 필자는 작품이 그려내고 있는 마이너리티 문제에 주목하고자 했다. 다수성이 항상적인 것, 권력을 장악한 것, 척도의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서 백인, 남자, 어른, 이성애자, 본토박이, 건강인, 지성인을 가리킨다면, 곤잘레스-토레스는 유색인, 여성, 어린이, 동성애자, 이주민, 환자 등 중심으로부터 배제되어있는 소수자들의 모습에 집중한다. 작품은 바로 이러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들을 소수자로 정의하는 기준과 척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이러한 표현은 다른 방향으로 삶을 생성해 나가는 소수자들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낼 뿐 아니라 우리 의식을 지배하고 있던 이분법적인 가치 체계에 대해 각성하도록 만든다. 연구자는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이 가지는 여러 의의들 중에서도 바로 이러한 부분에 주목하고자 했다. 다시 말해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은 당시 사회가 가진 문제 중에서도 제도 속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소수자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당대의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는 하나의 기호로서 작용한다. 열린 구조 속에서의 수평적인 관계를 제시하는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은 당대 사회가 가진 불합리한 구조와 이분법적인 가치에 물음을 제기하도록 만들며 그러한 물음이 작은 변화를 이루어 내도록 한다. 그러므로 본 논문을 통해 연구자는 개인의 문제를 공공의 문맥으로까지 확장시킨 곤잘레스-토레스의 작업 안에서 개인과 사회가 맺는 관계, 개인과 역사가 맺는 관계, 개인과 개인이 맺는 관계를 새롭게 조망해 볼 수 있었다. 이는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일이 예술이라는 양식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일이었다.

제목(외국어)|Research on The Political‐critical Characteristic Manifested in The Works of Felix Gonzalez‐Torres

저자|노아영

저자(외국어)|Noh A-Young

논문구분|학위논문(석사)

학위수여정보|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발행년도|2013

출판지역|국내

페이지수|112

크기|18.0*25.2

생산자|노아영

생산일시|2013

기술자|루인

언어|한국어

공개구분|공개

기록유형|서지류

기록형태|논문

입수경로|수집(퀴어락)

주제|HIV/A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