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검색어 :  성소수자  퀴어  LGBT  커밍아웃  인권
화면확대하기 화면축소하기 프린트하기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트위터에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에 공유하기

[80]-불레스크 킹

[80]-불레스크 킹 

식별번호|VI-0000080

제목|[80]-불레스크 킹

설명|해리는 필리핀 최대 미군군사기지가 있는 기지촌 마을 올롱가포 출신의 소년. 그는 가학적인 미군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이다. 하지만 해리는 누구도 알지 못할 마음의 그늘을 갖고 있다. 그것은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가혹하게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증오. 어느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신의 죽마고우 제임스와 함께 마닐라로 도주한 해리는 ‘마초 댄서’들이 일하는 게이 바에 취직하여 일을 하며 자신의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친다. <불레스크 킹>은 필리핀 게이 현대사 3부작의 마지막 3부라 불러야 마땅할 작품. 차라리 완결된 하나의 작품이라기보다는 필리핀 현대 영화의 대부인 리노 브로카의 걸작 <마초 댄서 Macho Dancer>에 대한 끝없는 오마쥬의 시리즈 가운데 한 한 편으로 여기는 게 옳을 듯 하다. 멜 치옹글로 감독은 이미 지난 영화제에서 바로 이 작품에 대한 그의 오마주인 <미드나잇 댄서 Midnight Dancer>를 통해 관객을 만난 적이 있다. 올 해 그의 신작인 <불레스크 킹>은 앞의 작품들과 같이 노동계급 출신의 게이 매춘부를 통해 필리핀의 동시대의 삶을 성찰하려 한다. 필리핀 현대영화의 전통에서 독특한 사회드라마의 언어를 만들어 온 리노 브러가의 후예답게 멜 치옹글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게 자신의 영화적 언어를 지속한다. 하층계급의 고단하고 비루한 삶과 그들을 착취하거나 그들의 삶에 기생하는 지배계급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며, 그 속에 도시와 농촌, 제국주의와 신식민주의적 세계, 가부장적 남성의 세계와 버림받은 여성들의 세계 사이의 대립을 번다하다 싶을 정도로 포개어 놓는다. 신파적이라 할 정도의 단순한 플롯이 지배하는 이 필리핀 사회드라마의 정통에, 잔재주로 가득한 영화에 익순한 관객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리핀 사회드라마의 전통에 대한 헌신과 맹세를 염두에 둔다면 이 범박한 작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2000 Seoul International Queer Film & Video Festival 카탈로그>

감독|멜 치옹글로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식별번호|VI-0000080

제목|[80]-불레스크 킹

설명|해리는 필리핀 최대 미군군사기지가 있는 기지촌 마을 올롱가포 출신의 소년. 그는 가학적인 미군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이다. 하지만 해리는 누구도 알지 못할 마음의 그늘을 갖고 있다. 그것은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가혹하게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증오. 어느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신의 죽마고우 제임스와 함께 마닐라로 도주한 해리는 ‘마초 댄서’들이 일하는 게이 바에 취직하여 일을 하며 자신의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친다. <불레스크 킹>은 필리핀 게이 현대사 3부작의 마지막 3부라 불러야 마땅할 작품. 차라리 완결된 하나의 작품이라기보다는 필리핀 현대 영화의 대부인 리노 브로카의 걸작 <마초 댄서 Macho Dancer>에 대한 끝없는 오마쥬의 시리즈 가운데 한 한 편으로 여기는 게 옳을 듯 하다. 멜 치옹글로 감독은 이미 지난 영화제에서 바로 이 작품에 대한 그의 오마주인 <미드나잇 댄서 Midnight Dancer>를 통해 관객을 만난 적이 있다. 올 해 그의 신작인 <불레스크 킹>은 앞의 작품들과 같이 노동계급 출신의 게이 매춘부를 통해 필리핀의 동시대의 삶을 성찰하려 한다. 필리핀 현대영화의 전통에서 독특한 사회드라마의 언어를 만들어 온 리노 브러가의 후예답게 멜 치옹글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게 자신의 영화적 언어를 지속한다. 하층계급의 고단하고 비루한 삶과 그들을 착취하거나 그들의 삶에 기생하는 지배계급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며, 그 속에 도시와 농촌, 제국주의와 신식민주의적 세계, 가부장적 남성의 세계와 버림받은 여성들의 세계 사이의 대립을 번다하다 싶을 정도로 포개어 놓는다. 신파적이라 할 정도의 단순한 플롯이 지배하는 이 필리핀 사회드라마의 정통에, 잔재주로 가득한 영화에 익순한 관객은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리핀 사회드라마의 전통에 대한 헌신과 맹세를 염두에 둔다면 이 범박한 작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2000 Seoul International Queer Film & Video Festival 카탈로그>

영어 제목|Burlesk King

감독|멜 치옹글로

감독 원어|Mel Chionglo

제작국가|필리핀

제작년도|1999

상영시간|90분

타입|35mm

흑백/칼라|col

화질|

자막|영어

소장형태|VHS

공식상영기록|2회 서울퀴어영화제

장르|드라마

원제목|Burlesk King

생산일시|1999

기술자|루인

언어|필리핀어

공개구분|공개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