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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퀴어 차이나

제목| [614]퀴어 차이나

설명|최근 30년 동안 중국에서 동성애라는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호모섹슈얼리티에 대한 관점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겪어온 LGBT 단체의 유력인사 30인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식별번호|VI-0000614

감독|추이 즈언

제작국가|중국

제작년도|2009

상영시간|118분

기록유형|영상류

  • [614]퀴어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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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9]-사악한 멋쟁이

설명|호모 펑크, 퀴어 펑크 또는 퀴어코어로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펑크 밴드들을 아시는지? 바로 그 호모 펑크 계의 수퍼스타, 이 포복절도할 새 뮤직비디오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 알만 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제목은 수많은 포르노들이 애용하여온 포르노 타이틀의 대명사. 우리의 팬지 디비전, 포르노와 섹스를 사랑하는 악동의 환상을…

식별번호|VI-0000089

감독|존 기놀리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2000

상영시간|5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 호모 펑크, 퀴어 펑크 또는 퀴어코어로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펑크 밴드들을 아시는지? 바로 그 호모 펑크 계의 수퍼스타, 이 포복절도할 새 뮤직비디오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 알만 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제목은 수많은 포르노들이 애용하여온 포르노 타이틀의 대명사. 우리의 팬지 디비전, 포르노와 섹스를 사랑하는 악동의 환상을 주저 없이 뻔뻔스럽게 노래한다. 세계적인 게이 포르노 제작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전무후무한 호모를 위한 호모에 의한 호모들의 뮤직 비디오!
  • 영상류
  • 호모 펑크, 퀴어 펑크 또는 퀴어코어로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펑크 밴드들을 아시는지? 바로 그 호모 펑크 계의 수퍼스타, 이 포복절도할 새 뮤직비디오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 알만 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제목은 수많은 포르노들이 애용하여온 포르노 타이틀의 대명사. 우리의 팬지 디비전, 포르노와 섹스를 사랑하는 악동의 환상을 주저 없이 뻔뻔스럽게 노래한다. 세계적인 게이 포르노 제작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전무후무한 호모를 위한 호모에 의한 호모들의 뮤직 비디오!
[7]-가족 근본주의자

제목| [7]-가족 근본주의자

설명|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에 대하여 거리낌없이 적대감을 털어놓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거나…

식별번호|VI-0000007

감독|아서 덩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2002

상영시간|75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아카이브)

  • 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에 대하여 거리낌없이 적대감을 털어놓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거나 정치지도자로서 완강히 게이 권리에 반대하여 왔던 인물들. 그들은 "문화전쟁" 혹은 "섹스의 전쟁(sex wars)"이 벌어지는 동시대 미국의 미시적인 성정치학의 현장을 몰고 가는 주인공들이다. 는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와 동성애 사이에 작용하는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그물망을 답파하며 우리 시대 이성애주의의 음화를 폭로한다. http://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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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에 대하여 거리낌없이 적대감을 털어놓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거나 정치지도자로서 완강히 게이 권리에 반대하여 왔던 인물들. 그들은 ""문화전쟁"" 혹은 ""섹스의 전쟁(sex wars)""이 벌어지는 동시대 미국의 미시적인 성정치학의 현장을 몰고 가는 주인공들이다. 는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와 동성애 사이에 작용하는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그물망을 답파하며 우리 시대 이성애주의의 음화를 폭로한다. http://www.cinematheque.seoul.kr

제목| [2]-17살의 혼돈

설명|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다. 그의 오랜 단짝이며 누구의 눈에도 걸프렌드로 보이는 여자친구 메기조차 게이란 걸 모르고, 그와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식별번호|VI-0000002

감독|데이빗 모어튼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1998

상영시간|107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아카이브)

  • 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다. 그의 오랜 단짝이며 누구의 눈에도 걸프렌드로 보이는 여자친구 메기조차 게이란 걸 모르고, 그와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엄마도 모른다. 심지어 에릭 스스로도 자신이 게이란 걸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17살의 여름 방학, 동네 놀이공원 식당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에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나락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꿈결같은 푸른 눈의 건장한 사내 로드가 에릭의 삶을 얼어붙게 만든 것이다. 은 17살의 에릭이 겪는 애틋하고 때로는 빙긋 웃음을 솟게 하는 성장의 이야기, 혹은 통과제의의 이야기. 근년 퀴어 영화의 대표작이라 해야할 이나 , , , 등등, 심지어 금번 서울퀴어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인 같은 티비 드라마는, 성장영화가 일찌감치 퀴어영화의 관습적인 장르가 되어있음을 입증한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나 스크루볼 코미디같은 장르를 빌려쓰는, 성장영화 그 자체를 옳고 그르다 할 일은 못된다. 젊은 날에 대한 숭배가 각별하다 해서, 그리고 젊은 날의 이력이 특별히 자기의 개인사를 잠식한다 해서, 레즈비언, 게이들이 특별히 데미안 콤플렉스에 매어있다 몰아 부칠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의 공동체를 만든 자들의 현재의 역사와 그 현재의 역사가 빚어내는 내러티브 혹은 이야기-짜기 story-telling의 관습의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성장영화의 득세는 이미 역사적인 갈등과 혼전이 침전하며 만들어낸 한 공동체의 관습이며, 공유하는 문화적 표정이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옳든 그르든, 레즈비언, 게이 공동체는 젊은이들의 공동체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근년 퀴어 성장영화의 걸작인 은 여느 성장영화들이 곧잘 빠져드는 위험인 주관적 성격화의 감상주의로부터 슬기롭게 빠져나간다. 그리고 또한 대담하고 솔직하다. 80년대의 스타일, 또 이 모두들 빛나게 하는 친근한 뉴웨이브 뮤직. 나 같은 영화의 게이 버전을 원했던 이들에게 이 작품은 분명 커다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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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다. 그의 오랜 단짝이며 누구의 눈에도 걸프렌드로 보이는 여자친구 메기조차 게이란 걸 모르고, 그와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엄마도 모른다. 심지어 에릭 스스로도 자신이 게이란 걸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17살의 여름 방학, 동네 놀이공원 식당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에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나락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꿈결같은 푸른 눈의 건장한 사내 로드가 에릭의 삶을 얼어붙게 만든 것이다. 은 17살의 에릭이 겪는 애틋하고 때로는 빙긋 웃음을 솟게 하는 성장의 이야기, 혹은 통과제의의 이야기. 근년 퀴어 영화의 대표작이라 해야할 이나 , , , 등등, 심지어 금번 서울퀴어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인 같은 티비 드라마는, 성장영화가 일찌감치 퀴어영화의 관습적인 장르가 되어있음을 입증한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나 스크루볼 코미디같은 장르를 빌려쓰는, 성장영화 그 자체를 옳고 그르다 할 일은 못된다. 젊은 날에 대한 숭배가 각별하다 해서, 그리고 젊은 날의 이력이 특별히 자기의 개인사를 잠식한다 해서, 레즈비언, 게이들이 특별히 데미안 콤플렉스에 매어있다 몰아 부칠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의 공동체를 만든 자들의 현재의 역사와 그 현재의 역사가 빚어내는 내러티브 혹은 이야기-짜기 story-telling의 관습의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성장영화의 득세는 이미 역사적인 갈등과 혼전이 침전하며 만들어낸 한 공동체의 관습이며, 공유하는 문화적 표정이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옳든 그르든, 레즈비언, 게이 공동체는 젊은이들의 공동체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근년 퀴어 성장영화의 걸작인 은 여느 성장영화들이 곧잘 빠져드는 위험인 주관적 성격화의 감상주의로부터 슬기롭게 빠져나간다. 그리고 또한 대담하고 솔직하다. 80년대의 스타일, 또 이 모두들 빛나게 하는 친근한 뉴웨이브 뮤직. 나 같은 영화의 게이 버전을 원했던 이들에게 이 작품은 분명 커다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제목| [163]-음양 - 아시아 퀴어 정체성 다큐멘터리 메이 란팡의 세계

설명|북경 오페라 혹은 경극의 최고의 프리마돈나 ‘메린 란팡’의 삶 그리고 그가 연기하고 상징했던 성 정체성과 성차를 둘러싼 혼란과 만화경. 는 페이 무 감독이 제작한 1947년작 중국 최초 컬러 영화 에서 영화적 실험과 혁명의 기린아, 에이젠쉬쩨인이 기록한 희귀한 필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끌어 모은다. 북경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다시 북경으로…

식별번호|VI-0000163

감독|메이쥔 첸

제작국가|대만

제작년도|2000

상영시간|58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 [163]-음양 - 아시아 퀴어 정체성 다큐멘터리 메이 란팡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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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2]-브랜든 티나 이야기

설명|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아카데미 수상후보작이란 프리미엄으로 를 가까스로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작품을 모태가 되었던 걸작 다큐멘터리 는 영영…

식별번호|VI-0000082

감독|수잔 무스카 & 그레타 올랍스도티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1997

상영시간|90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주제|트랜스젠더퀴어

  • 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아카데미 수상후보작이란 프리미엄으로 를 가까스로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작품을 모태가 되었던 걸작 다큐멘터리 는 영영 우리 곁을 찾아오지 않을 뻔 하였다. 하지만 서울퀴어영화제가 때늦었지만 그 작품을 곁으로 가져왔다. 20살의 브랜든이 네브라스타의 작은 시골 마을 폴즈 시티에 도착한 것은 1993년의 겨울이었다. 멋진 외모 그리고 보이시한 매력 덕에 몇 친구를 찾은 브랜든. 그/그녀는 곧 여자친구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주 후, 크리스마스 이브. 브랜든은 두 명의 친구들에 의해 잔인하게 강간을 당하고 구타를 당한다. 바로 그들이 남자로 알고 있던 브랜든이 다름 아닌 여자였던 것이 그 이유.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브랜든은 똑같은 그 두 남자 친구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무고한 젊은 아기 엄마 그리고 그/그녀가 숨으려 했던 집의 남자와 더불어. 는 아직도 엄연한 증오와 동성애혐오에 대한 치열한 다큐멘터리이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브랜든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와 더불어 파멸당한 나머지 네 사람, 전기의자에 올라 삶을 마감한 증오의 자기희생양, 그리고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또 한명의 살해자, 그리고 무고한 죽음을 당한 다른 두 사람, 이들 모두의 처참한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한 희생양이기에 앞서 브랜든은 성전환자였으며, 노동자였고, 엄격한 남성/여성의 분리를 실행하기를 촉구 받는 20대 초엽의 젊은이였다. 그런 그/그녀를 살해하고 급기야 자신들의 삶마저 파괴하고 만 두 명의 살해범 역시 그런 젊은이였다. 이제 알콜 구입이 가능한 연령을 넘어선 나이어린 이들이, 거짓에 속았다는 소박한 이유로 그토록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도록 몰고 간 끔찍한 충동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들이 들린 악몽과 유령은 무엇이었을까. 물론 우리는 그들을 삼켜버린 악몽과 유령이 그토록 흉측한 몰골로 숨어있는 그들만의 악덕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다. 그들을 삼켰던 광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표면에, 벌거벗은 채 누워 있다. 평범한 표정의 규범적 가치들 속에 번뜩이는 흉폭한 광기, 는 바로 그 광기를 발견하고 추적하는, 진실에 관한 임상적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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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아카데미 수상후보작이란 프리미엄으로 를 가까스로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작품을 모태가 되었던 걸작 다큐멘터리 는 영영 우리 곁을 찾아오지 않을 뻔 하였다. 하지만 서울퀴어영화제가 때늦었지만 그 작품을 곁으로 가져왔다. 20살의 브랜든이 네브라스타의 작은 시골 마을 폴즈 시티에 도착한 것은 1993년의 겨울이었다. 멋진 외모 그리고 보이시한 매력 덕에 몇 친구를 찾은 브랜든. 그/그녀는 곧 여자친구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주 후, 크리스마스 이브. 브랜든은 두 명의 친구들에 의해 잔인하게 강간을 당하고 구타를 당한다. 바로 그들이 남자로 알고 있던 브랜든이 다름 아닌 여자였던 것이 그 이유.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브랜든은 똑같은 그 두 남자 친구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무고한 젊은 아기 엄마 그리고 그/그녀가 숨으려 했던 집의 남자와 더불어. 는 아직도 엄연한 증오와 동성애혐오에 대한 치열한 다큐멘터리이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브랜든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와 더불어 파멸당한 나머지 네 사람, 전기의자에 올라 삶을 마감한 증오의 자기희생양, 그리고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또 한명의 살해자, 그리고 무고한 죽음을 당한 다른 두 사람, 이들 모두의 처참한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한 희생양이기에 앞서 브랜든은 성전환자였으며, 노동자였고, 엄격한 남성/여성의 분리를 실행하기를 촉구 받는 20대 초엽의 젊은이였다. 그런 그/그녀를 살해하고 급기야 자신들의 삶마저 파괴하고 만 두 명의 살해범 역시 그런 젊은이였다. 이제 알콜 구입이 가능한 연령을 넘어선 나이어린 이들이, 거짓에 속았다는 소박한 이유로 그토록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도록 몰고 간 끔찍한 충동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들이 들린 악몽과 유령은 무엇이었을까. 물론 우리는 그들을 삼켜버린 악몽과 유령이 그토록 흉측한 몰골로 숨어있는 그들만의 악덕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다. 그들을 삼켰던 광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표면에, 벌거벗은 채 누워 있다. 평범한 표정의 규범적 가치들 속에 번뜩이는 흉폭한 광기, 는 바로 그 광기를 발견하고 추적하는, 진실에 관한 임상적 다큐멘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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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퀴어 차이나

[614]퀴어 차이나

최근 30년 동안 중국에서 동성애라는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호모섹슈얼리티에 대한 관점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겪어온 LGBT 단체의 유력인사 30인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89]-사악한 멋쟁이

호모 펑크, 퀴어 펑크 또는 퀴어코어로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펑크 밴드들을 아시는지? 바로 그 호모 펑크 계의 수퍼스타, 이 포복절도할 새 뮤직비디오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 알만 한 사람은 알겠지만…
[7]-가족 근본주의자

[7]-가족 근본주의자

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2]-17살의 혼돈

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163]-음양 - 아시아 퀴어 정체성 다큐멘터리 메이 란팡의 세계

북경 오페라 혹은 경극의 최고의 프리마돈나 ‘메린 란팡’의 삶 그리고 그가 연기하고 상징했던 성 정체성과 성차를 둘러싼 혼란과 만화경. 는 페이 무 감독이 제작한 1947년작 중국 최초 컬러 영화 에서 영화적 실험과 혁명의 기린아,…

[82]-브랜든 티나 이야기

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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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14]퀴어 차이나

설명|최근 30년 동안 중국에서 동성애라는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호모섹슈얼리티에 대한 관점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겪어온 LGBT 단체의 유력인사 30인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식별번호|VI-0000614

감독|추이 즈언

제작국가|중국

제작년도|2009

상영시간|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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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호모 펑크, 퀴어 펑크 또는 퀴어코어로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펑크 밴드들을 아시는지? 바로 그 호모 펑크 계의 수퍼스타, 이 포복절도할 새 뮤직비디오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 알만 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제목은 수많은 포르노들이 애용하여온 포르노 타이틀의 대명사. 우리의 팬지 디비전, 포르노와 섹스를 사랑하는 악동의 환상을…

식별번호|VI-0000089

감독|존 기놀리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2000

상영시간|5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 호모 펑크, 퀴어 펑크 또는 퀴어코어로 알려진 게이, 레즈비언 펑크 밴드들을 아시는지? 바로 그 호모 펑크 계의 수퍼스타, 이 포복절도할 새 뮤직비디오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 알만 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제목은 수많은 포르노들이 애용하여온 포르노 타이틀의 대명사. 우리의 팬지 디비전, 포르노와 섹스를 사랑하는 악동의 환상을 주저 없이 뻔뻔스럽게 노래한다. 세계적인 게이 포르노 제작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전무후무한 호모를 위한 호모에 의한 호모들의 뮤직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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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가족 근본주의자

설명|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에 대하여 거리낌없이 적대감을 털어놓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거나…

식별번호|VI-0000007

감독|아서 덩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2002

상영시간|75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아카이브)

  • 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에 대하여 거리낌없이 적대감을 털어놓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거나 정치지도자로서 완강히 게이 권리에 반대하여 왔던 인물들. 그들은 "문화전쟁" 혹은 "섹스의 전쟁(sex wars)"이 벌어지는 동시대 미국의 미시적인 성정치학의 현장을 몰고 가는 주인공들이다. 는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와 동성애 사이에 작용하는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그물망을 답파하며 우리 시대 이성애주의의 음화를 폭로한다. http://www.cinemathequ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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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적인 기독교 가족 안에 동성애자 자녀가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베테랑 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굳힌 아서 덩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미국의 보수적인 보통 가족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이 동성애자임에도 동성애에 대하여 거리낌없이 적대감을 털어놓는 부모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이거나 정치지도자로서 완강히 게이 권리에 반대하여 왔던 인물들. 그들은 ""문화전쟁"" 혹은 ""섹스의 전쟁(sex wars)""이 벌어지는 동시대 미국의 미시적인 성정치학의 현장을 몰고 가는 주인공들이다. 는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와 동성애 사이에 작용하는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그물망을 답파하며 우리 시대 이성애주의의 음화를 폭로한다. http://www.cinematheque.seoul.kr

제목| [2]-17살의 혼돈

설명|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다. 그의 오랜 단짝이며 누구의 눈에도 걸프렌드로 보이는 여자친구 메기조차 게이란 걸 모르고, 그와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식별번호|VI-0000002

감독|데이빗 모어튼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1998

상영시간|107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아카이브)

  • 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다. 그의 오랜 단짝이며 누구의 눈에도 걸프렌드로 보이는 여자친구 메기조차 게이란 걸 모르고, 그와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엄마도 모른다. 심지어 에릭 스스로도 자신이 게이란 걸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17살의 여름 방학, 동네 놀이공원 식당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에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나락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꿈결같은 푸른 눈의 건장한 사내 로드가 에릭의 삶을 얼어붙게 만든 것이다. 은 17살의 에릭이 겪는 애틋하고 때로는 빙긋 웃음을 솟게 하는 성장의 이야기, 혹은 통과제의의 이야기. 근년 퀴어 영화의 대표작이라 해야할 이나 , , , 등등, 심지어 금번 서울퀴어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인 같은 티비 드라마는, 성장영화가 일찌감치 퀴어영화의 관습적인 장르가 되어있음을 입증한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나 스크루볼 코미디같은 장르를 빌려쓰는, 성장영화 그 자체를 옳고 그르다 할 일은 못된다. 젊은 날에 대한 숭배가 각별하다 해서, 그리고 젊은 날의 이력이 특별히 자기의 개인사를 잠식한다 해서, 레즈비언, 게이들이 특별히 데미안 콤플렉스에 매어있다 몰아 부칠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의 공동체를 만든 자들의 현재의 역사와 그 현재의 역사가 빚어내는 내러티브 혹은 이야기-짜기 story-telling의 관습의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성장영화의 득세는 이미 역사적인 갈등과 혼전이 침전하며 만들어낸 한 공동체의 관습이며, 공유하는 문화적 표정이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옳든 그르든, 레즈비언, 게이 공동체는 젊은이들의 공동체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근년 퀴어 성장영화의 걸작인 은 여느 성장영화들이 곧잘 빠져드는 위험인 주관적 성격화의 감상주의로부터 슬기롭게 빠져나간다. 그리고 또한 대담하고 솔직하다. 80년대의 스타일, 또 이 모두들 빛나게 하는 친근한 뉴웨이브 뮤직. 나 같은 영화의 게이 버전을 원했던 이들에게 이 작품은 분명 커다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 영상류
  • 때는 1984년 보이 조지의 컬처클럽과 브론스키 비트같은 양성적 매력의 뉴웨이브 팝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그 시절에 어울리는 로맨틱 소년, 17살의 고등학생 에릭이 있다. 에릭이 게이란 걸 아는 이는 세상에 한 명도 없다. 그의 오랜 단짝이며 누구의 눈에도 걸프렌드로 보이는 여자친구 메기조차 게이란 걸 모르고, 그와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엄마도 모른다. 심지어 에릭 스스로도 자신이 게이란 걸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17살의 여름 방학, 동네 놀이공원 식당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에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나락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꿈결같은 푸른 눈의 건장한 사내 로드가 에릭의 삶을 얼어붙게 만든 것이다. 은 17살의 에릭이 겪는 애틋하고 때로는 빙긋 웃음을 솟게 하는 성장의 이야기, 혹은 통과제의의 이야기. 근년 퀴어 영화의 대표작이라 해야할 이나 , , , 등등, 심지어 금번 서울퀴어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인 같은 티비 드라마는, 성장영화가 일찌감치 퀴어영화의 관습적인 장르가 되어있음을 입증한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나 스크루볼 코미디같은 장르를 빌려쓰는, 성장영화 그 자체를 옳고 그르다 할 일은 못된다. 젊은 날에 대한 숭배가 각별하다 해서, 그리고 젊은 날의 이력이 특별히 자기의 개인사를 잠식한다 해서, 레즈비언, 게이들이 특별히 데미안 콤플렉스에 매어있다 몰아 부칠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의 공동체를 만든 자들의 현재의 역사와 그 현재의 역사가 빚어내는 내러티브 혹은 이야기-짜기 story-telling의 관습의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요컨대 성장영화의 득세는 이미 역사적인 갈등과 혼전이 침전하며 만들어낸 한 공동체의 관습이며, 공유하는 문화적 표정이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옳든 그르든, 레즈비언, 게이 공동체는 젊은이들의 공동체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근년 퀴어 성장영화의 걸작인 은 여느 성장영화들이 곧잘 빠져드는 위험인 주관적 성격화의 감상주의로부터 슬기롭게 빠져나간다. 그리고 또한 대담하고 솔직하다. 80년대의 스타일, 또 이 모두들 빛나게 하는 친근한 뉴웨이브 뮤직. 나 같은 영화의 게이 버전을 원했던 이들에게 이 작품은 분명 커다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제목| [163]-음양 - 아시아 퀴어 정체성 다큐멘터리 메이 란팡의 세계

설명|북경 오페라 혹은 경극의 최고의 프리마돈나 ‘메린 란팡’의 삶 그리고 그가 연기하고 상징했던 성 정체성과 성차를 둘러싼 혼란과 만화경. 는 페이 무 감독이 제작한 1947년작 중국 최초 컬러 영화 에서 영화적 실험과 혁명의 기린아, 에이젠쉬쩨인이 기록한 희귀한 필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끌어 모은다. 북경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다시 북경으로…

식별번호|VI-0000163

감독|메이쥔 첸

제작국가|대만

제작년도|2000

상영시간|58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 [163]-음양 - 아시아 퀴어 정체성 다큐멘터리 메이 란팡의 세계
  • 영상류

제목| [82]-브랜든 티나 이야기

설명|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아카데미 수상후보작이란 프리미엄으로 를 가까스로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작품을 모태가 되었던 걸작 다큐멘터리 는 영영…

식별번호|VI-0000082

감독|수잔 무스카 & 그레타 올랍스도티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1997

상영시간|90분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서울퀴어영화제위원회)

주제|트랜스젠더퀴어

  • 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아카데미 수상후보작이란 프리미엄으로 를 가까스로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작품을 모태가 되었던 걸작 다큐멘터리 는 영영 우리 곁을 찾아오지 않을 뻔 하였다. 하지만 서울퀴어영화제가 때늦었지만 그 작품을 곁으로 가져왔다. 20살의 브랜든이 네브라스타의 작은 시골 마을 폴즈 시티에 도착한 것은 1993년의 겨울이었다. 멋진 외모 그리고 보이시한 매력 덕에 몇 친구를 찾은 브랜든. 그/그녀는 곧 여자친구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주 후, 크리스마스 이브. 브랜든은 두 명의 친구들에 의해 잔인하게 강간을 당하고 구타를 당한다. 바로 그들이 남자로 알고 있던 브랜든이 다름 아닌 여자였던 것이 그 이유.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브랜든은 똑같은 그 두 남자 친구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무고한 젊은 아기 엄마 그리고 그/그녀가 숨으려 했던 집의 남자와 더불어. 는 아직도 엄연한 증오와 동성애혐오에 대한 치열한 다큐멘터리이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브랜든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와 더불어 파멸당한 나머지 네 사람, 전기의자에 올라 삶을 마감한 증오의 자기희생양, 그리고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또 한명의 살해자, 그리고 무고한 죽음을 당한 다른 두 사람, 이들 모두의 처참한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한 희생양이기에 앞서 브랜든은 성전환자였으며, 노동자였고, 엄격한 남성/여성의 분리를 실행하기를 촉구 받는 20대 초엽의 젊은이였다. 그런 그/그녀를 살해하고 급기야 자신들의 삶마저 파괴하고 만 두 명의 살해범 역시 그런 젊은이였다. 이제 알콜 구입이 가능한 연령을 넘어선 나이어린 이들이, 거짓에 속았다는 소박한 이유로 그토록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도록 몰고 간 끔찍한 충동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들이 들린 악몽과 유령은 무엇이었을까. 물론 우리는 그들을 삼켜버린 악몽과 유령이 그토록 흉측한 몰골로 숨어있는 그들만의 악덕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다. 그들을 삼켰던 광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표면에, 벌거벗은 채 누워 있다. 평범한 표정의 규범적 가치들 속에 번뜩이는 흉폭한 광기, 는 바로 그 광기를 발견하고 추적하는, 진실에 관한 임상적 다큐멘터리이다.
  • 영상류
  • 퀴어 영화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겨준 . 뉴퀴어시네마의 불씨를 지피고, 10여년간 퀴어시네마의 거의 모든 걸작들을 제작했던 크리스틴 바숑과 탐 칼린 팀이, 의 흥행과 성공에 뒤이어 마침내 이르른 정상, 한국의 관객들은 아카데미 수상후보작이란 프리미엄으로 를 가까스로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작품을 모태가 되었던 걸작 다큐멘터리 는 영영 우리 곁을 찾아오지 않을 뻔 하였다. 하지만 서울퀴어영화제가 때늦었지만 그 작품을 곁으로 가져왔다. 20살의 브랜든이 네브라스타의 작은 시골 마을 폴즈 시티에 도착한 것은 1993년의 겨울이었다. 멋진 외모 그리고 보이시한 매력 덕에 몇 친구를 찾은 브랜든. 그/그녀는 곧 여자친구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주 후, 크리스마스 이브. 브랜든은 두 명의 친구들에 의해 잔인하게 강간을 당하고 구타를 당한다. 바로 그들이 남자로 알고 있던 브랜든이 다름 아닌 여자였던 것이 그 이유.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 브랜든은 똑같은 그 두 남자 친구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무고한 젊은 아기 엄마 그리고 그/그녀가 숨으려 했던 집의 남자와 더불어. 는 아직도 엄연한 증오와 동성애혐오에 대한 치열한 다큐멘터리이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브랜든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와 더불어 파멸당한 나머지 네 사람, 전기의자에 올라 삶을 마감한 증오의 자기희생양, 그리고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또 한명의 살해자, 그리고 무고한 죽음을 당한 다른 두 사람, 이들 모두의 처참한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선한 희생양이기에 앞서 브랜든은 성전환자였으며, 노동자였고, 엄격한 남성/여성의 분리를 실행하기를 촉구 받는 20대 초엽의 젊은이였다. 그런 그/그녀를 살해하고 급기야 자신들의 삶마저 파괴하고 만 두 명의 살해범 역시 그런 젊은이였다. 이제 알콜 구입이 가능한 연령을 넘어선 나이어린 이들이, 거짓에 속았다는 소박한 이유로 그토록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도록 몰고 간 끔찍한 충동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그들이 들린 악몽과 유령은 무엇이었을까. 물론 우리는 그들을 삼켜버린 악몽과 유령이 그토록 흉측한 몰골로 숨어있는 그들만의 악덕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다. 그들을 삼켰던 광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표면에, 벌거벗은 채 누워 있다. 평범한 표정의 규범적 가치들 속에 번뜩이는 흉폭한 광기, 는 바로 그 광기를 발견하고 추적하는, 진실에 관한 임상적 다큐멘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