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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그다운 전작 장편 극영화로, 로자 폰 프라운하임이 돌아왔다. 그로서는 의외라 할 소박한 전기 영화, 은 부제가 말해주듯 마그누스 히르시펠트라는 근대 최초의 성과학자의 생애를 다룬다. 크라프트-에빙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 두명의 학자들과 더불어 마그누스…
은 콜롬비아 레즈비언 감독의 튼튼한 역작 단편. 제나와 티타는 둘도 없는 친구. 둘은 탐폰을 훔친 죄로 재판을 받는다. 탐폰을 훔친 이유가 화끈하다. 생리란 거룩한 특권에 감히 돈을 받으려 하다니! 폰 섹스로 학비를 벌며 대학을 다니는 두 레즈비언 소녀. 토론토의…
서로에게 애정이 남아있지 않은 정말 썰렁한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 여자와 남자가 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공간에서 여자는 커다란 수트케이스에 자신의 물건을 주워 담고 남자는 그 순간을 모면해보려 한다. 남자는 먹을 것을 사오겠다며 자리를 피해 이곳저곳을 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