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별번호VI-0000631
제목[631] 불꽃 속에 태어나
설명자막 없고, 지역코드 1번 <불꽃 속에 태어나서>는 인종, 계급, 사회개혁, 대중매체의 문제들을 페미니즘 시각으로 파고들어간 급진적 미래파 여성주의 실험영화이다. 리치 보르덴은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 여성운동 내의 집단들이 계급, 인종별로 흩어져 활동하게 되면서 쟁점들이 탈정치화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그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상황을 재현해보자는 의도에서 <불꽃 속에 태어나서>를 만들었다. 그 결과 <불꽃 속에 태어나서>는 당시 할리우드 영화들이 좀처럼 다루지 않던 인종, 계급, 페미니즘, 사회의 저항세력, 미디어 권력, 혁명의 문제들을 다루게 되었다.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기 위해 리치 보르덴 감독은 SF의 관습들을 빌어왔다. 미디어의 권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 영화에는 성격이 다른 두 개의 방송국이 나오는데, 여성군대와 관련을 갖는 흑인여성들의 라디오 피닉스와 백인 펑크 여성들의 라디오 레가자가 그것이다. 여성군대의 리더인 노리스가 감옥에서 자살했다는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는 여성군대와 단체들을 방송국을 점거하고 진실을 보도하라고 요구한다. 여기서 방송국 점거는 여성들에 의한 미디어 조정의 문제와 더불어 가부장제사회를 전복하기 위해 여성운동이 폭력을 사용하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 영화의 각본은 감독과 배우들의 합작품이다. 이 영화는 성정치학, 인종, 계급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과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해 생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몽타주 편집방식, 유사 다큐멘터리 장면 그리고 빠른 음악 등의 스타일 면에서도 흥미롭다. <불꽃 속에 태어나서>는 페미니스트 독립영화의 고전으로서 여성들이 계급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 함께 일할 수 있다는 페미니즘 유토피아의 중심적인 진술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영어 제목Born In Flames
감독리치 보르덴
감독 원어Lizzie Borden
제작국가미국
제작년도1983
상영시간80min
타입16mm
흑백/칼라col
화질상
소장형태DVD
공식상영기록제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997)
장르드라마
원제목Born In Flames
생산일시1983
기술자루인
언어영어
공개구분공개
기록유형영상류
입수경로기증(아나코/Anarcho)